벤투, 한국 축구팀으로 올까...포르투갈팀와 결별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08.16 17:1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한국축구를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온다

16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던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 온다. 이날 에이전트는 "KFA와 벤투 감독이 미팅을 가졌고, KFA와 제안에 벤투 감독이 동의했다.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태까지 신태용 감독이 맡아오던 한국 축구팀은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도 계속 실패를 겪어왔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포르투갈의 축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미드필더 출신 벤투가 새로운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은퇴 이후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지휘를 맡아 컵대회와 FA컵 우승을 거머쥐게 했다. 이어 지난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담당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과의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EURO 2016' 1조 예선 1차전에서 알바니아를 상대로 굴욕적인 패배를 겪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축구팬들의 비난에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팀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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