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 소유 항만기업 DP월드, 인천 신항 및 남항 배후단지 투자 관심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18.08.14 13:5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천항만공사는 아랍에미레이트(UAE)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DP월드(DP World)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인천항을 찾아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인천 신항 및 남항 배후단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갔다고 15일 전했다.

DP월드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항만기업이며,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규모의 터미널 운영사로 도약했다. 2017년 기준 40여개국에 78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DP월드의 핵심사업은 터미널사 운영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처리이나, 끊임없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경제자유무역지대, 크루즈터미널 운영 및 물류·산업단지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DP월드의 인천항 방문 목적은 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인천항의 현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항만 및 배후단지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라고 전했다.

이날 DP월드 관계자 일행은 IPA로부터 인천항 개발계획을 청취 후 현장으로 이동하여 I-1 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천신항 ‘컨’터미널을 시찰하고, 개발 예정인 신항 배후단지 및 인천신항 I-2 단계 부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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