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 中..나이가 '어릴수록' 위험↑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8.10 16:05
사진=MBC 캡처


신생아에게 특히 위험한 백일해가 유행 중이다.

10일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2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에도 현재까지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각 보건소에서는 환자의 밀접접촉자를 파악,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동거인·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 용인시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도 백일해가 집단적으로 발병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4개의 초등학교에서 지금까지 무려 30명이 백일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2군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감염될 경우 대부분 7~10일 간의 잠복기 후 산발적인 기침을 주증상으로 하는 카타르기를 지나,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가 나타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합병증도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는데 신생아일 경우 발작적인 기침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울러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의 악화 중이염 등 6개월 미만 영아에게 나타날 수 있다.

백일해는 주로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백일해는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을 발병 14일 이내 투여하며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3개월 미만 영아나 심폐, 신경질환이 있는 소아는 위험할 수 있어 입원하는 게 좋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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