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충남도
충남도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장·군수, 공공기관장과 간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교육과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신규 정무직 및 별정직 공무원의 성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고 간부 공무원의 성주류화 전략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단체장과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승조 지사는 인사말에서 “성평등 정책은 여성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바람직한 성평등 사회의 실현이라는 분명한 목표와 지향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충남의 성평등 수준의 개선과 4대 폭력 근절을 목표로 도내 각 시군 단체장과 공공기관장이 관심과 의지를 갖고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성평등 지수를 개선하고 4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과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성평등한 충남! 다양한 가족의 삶이 존중받는 충남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교육으로 도와 각 시군 성평등 정책 관리자의 성인지 향상은 물론, 성평등 충남 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는 지난 상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성인지,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성평등 및 4대 폭력 예방 시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각 소방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과 성인권 교육,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