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무용단 ‘인사이드 아웃’ 기획공연...‘댄스-쓰루’ 뮤지컬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8.10 14:2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단원들이 직접 연출, 안무력을 밖으로 펼쳐 보이는 기획공연 ‘Inside-Out : 산-64번지’가 오는 8월 31일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된 기획공연 Inside-Out은 레퍼토리 공연으로 지속할만한 작품을 키워내고자 올해도 엄정한 선정 오디션과 세 차례에 걸친 쇼케이스 등을 거쳐 단단히 다져진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작품인 ‘산-64번지’는 산동네에 사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서민들의 희로애락과 녹록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를 담은 무용극이다.

삼포, 사포 세대를 자칭하며 지친 삶을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벅찬 요즘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대사 없이 노래만으로 이어진 뮤지컬을 ‘송-쓰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이라고 하는데 이번 ‘산-64번지’는 일종의 댄스-쓰루 뮤지컬(Dance-through Musical)이다. 관객들이 좀 더 쉽고 가깝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무용과 극을 뮤지컬 스타일로 접목했다.

이번 공연의 안무가로 선정된 유봉주 단원은 폭넓은 캐릭터 연기를 소화하며 인천시립무용단의 다양한 공연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Inside-Out : 산-64번지’ 공연을 통해 안무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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