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차 4살 방치, ‘무관심’이 불러온 참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7.18 09:0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어린이집차에 방치됐던 4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차 안에서 4세 여아 김모양이 방치되어 있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어린이집차 운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원생 9명을 태우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으나 김양이 차에서 하차하지 못한 것을 알지 못했다.

담임교사도 수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김양의 출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4살 김양은 폭염 속 어린이집차 내부에 장시간 방치돼 뜨거운 열기에 결국 질식사했다.

경찰은 어린이집차에 방치됐던 4살 여아 김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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