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쏘공, 그리스 난민들의 삶을 담은 동화책... 담다에서 선보인다

한국창작북&아트협회,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기획전시회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7.17 19:1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난쏘공에서 제작한 그림책자 중 20페이지 '음악시간'
-‘책과 예술’, 북아트·그림책·일러스트 등 각 장르별 8명의 작가들 작품소개

-대학생들 주축 난쏘공(난민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 그리스 난민캠프 직접 방문 후 직접 만들어


오는 7월 13일(금)부터 7월 22일(일) 까지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한국창작북&아트협회(Korea Creative Book&Art Association)가 주최하고 한국창작북&아트협회와 난쏘공이 공동주관한 ‘BOOK&ART’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책과 예술을 주제로 북아트, 그림책 그리고 일러스트 등 각 장르별로 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한국창작북&아트협회는 책과 예술과 관련된 컨텐츠를 다년간 기획, 개발한 단체인 만큼 ‘책과 예술’에 대한 새로운 컨텐츠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난쏘공 팀이 제공하는 그림책은 그리스 난민캠프를 직접 방문한 후에 난민을 주제로 만든 동화책으로서, 실질적인 난민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윤아 한국창작북&아트협회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융복합 전시와 체험, 공연들을 진행하고 보여주었던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BOOK & ART’ 행사는 전시 이외에도 북바인딩 및 가죽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같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7월 21일(토)에는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한 김길려 감독이 이끄는 밴드의 공연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유명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개한 연남동의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한다. 담다 갤러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문화예술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youngbok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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