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실력미달에도 와일드카드..'제자라서?'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7.16 15:0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황의조가 김학범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그의 실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축구회관 2층에서 '2018 자카르타-팔랭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김학범 감독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손흥민과 조현우가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그간 다소 부진했던 황의조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10일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여러 번 공격 기회를 만든 손흥민에 비해 슈팅 한 번하지 못했다. 또한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후에도 황의조는 J1리그 10경기에서 2골 밖에 못 넣었다.

이러한 부진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의조가 발탁되면서 김학범 감독과의 인맥 덕분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는 과거 성남FC에서 사제 관계로 지낸 바 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학연과 지연은 없다"며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해명했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