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 조현우, 월드컵 출전 ‘말도 안되는 일’...해외진출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유나 기자 2018.07.11 21:4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조현우 SNS

K리그에 복귀한 조현우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조현우가 K리그로 돌아왔다.

조현우는 최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당분간 K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조현우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을 때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아내와 엄청 좋아했다”며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어릴적부터 꿈꾸는 무대”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고, 코치님은 골키퍼 세명에게 늘 똑같이 훈련시켜 줬다”며 “경기 당일 미팅 때 내가 주전으로 나가는 것을 알게 됐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로 빛났다는 얘기를 듣고 어떨 줄 몰랐다”며 “앞에서 뛴 선수들이 더 열심히 했는데 저를 칭찬해 주셔 너무 감사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지금은 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고, 아직 해외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맨유 가고 싶지 않냐’고 물으셔서 ‘가고 싶다’고 했을 뿐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대구FC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반박*** 대구 클래식에서 살아남즈아ㅏㅏㅏㅏ”, “은*** 진짜 조헤아 대구에 있으면 강제 월클 경기력 유지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구 수비 어찌 하리오 너무 불안해”, “4eve**** 요즘 김정민도 좋다.손흥민,황희찬 전방에 박아놓고미들에 백승호,김정민,이강인,이승우 로테로 돌리자.김민재,권경원 중앙수비에 요즘 윙백에서 좋은 모습보이는 광주 두현석과 유럽파 서영재 사이드 배치하고 조현우 골리세워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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