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9일만에.. 혼비백산 용의자의 비참한 말로에도 '분노 폭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상희 기자 2018.06.24 16:0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오늘 강진의 한 야산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수색한지 9일째 되는 날이었다.

오늘 24일 오후 전남 강진 지석마을 뒷쪽 한 야산에서 실종 여고생 A양(16)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 측은 "여고생이 실종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력 용의자는 실종된 여고생 아버지의 지인 B씨로, 당시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가족들이 남성의 집을 방문하자 혼비백산해 모습을 감추는 모습이 CCTV 화면 속에 찍히기도 했다.

당시 모습을 감춘 남성은 인근 공사장으로 피신, 그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