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본 손흥민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 높은 슈팅력+ 양발선수'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6.24 11:1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손흥민 페이스북 캡처

한국이 16강행 티켓을 두고 독일과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8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F조 3차전 한국 대 독일 경기가 치루어진다. 이날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면 한국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는 골득실, 다득점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고 한국에게도 16강 티켓이 주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독일전과의 승부가 중요해진 가운데 한국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신태용호의 구심점인 손흥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한국 축구계의 살아있는 신화 박지성은 후배인 손흥민을 두고 극찬했다. 그는 FIFA 월드컵 공식 SNS에 올라온 'FIFA TV'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큰 무대에서 그가 가진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고 또 그런 부분들이 한국 대표팀이 경험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도움과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은 대표팀에 중요하고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에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흥민은 양발을 사용할 수 있고 스피트도 상당히 빠르며 거기에 맞게 슈팅 능력도 상당히 좋다. 그 부분들은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며 "손흥민은 아직 젊고 발전가능성이 있다.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들이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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