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약점 無… '튀니지' 이길 가능성 UP!

머니투데이 더리더 양순석 기자 2018.06.23 19:3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벨기에가 튀니지를 상대한다. <사진출처=osen>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벨기에가 튀니지를 상대한다.

벨기에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튀니지와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을 치른다.

황금세대의 끝판 왕인 벨기에는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벨기에는 앞서 지난 19일 피시트에서 파나마를 3대 0으로 완파한 바 있다. 로멜루 루카쿠의 환상적인 골 결정력과 드리스 메르텐스의 발리슛으로 완벽한 승리를 일궜다.
 
벨기에 축구의 가장 큰 장점은 '멤버 구성'에 있다. 공격진에는 루카쿠, 에덴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 등 유럽 무대를 평정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또한 EPL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케빈 데 브라이너와 무사 뎀벨레가 이끄는 중앙 라인은 세계 최강이라는 평이다.여기에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 등 수준급 홀딩 미드필더가 대기 중이다.
 
수비진도 뛰어나다. 토트넘에서 짠물 수비로 정평 난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 두 센터백 콤비가 존재하며 빈센트 콤파니까지 부상에서 회복해 팀의 활력을 더해준다.
 
윙백 자원인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메우니에 등 빠른 발과 개인 기술이 돋보이는 측면 자원도 벨기에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고 있다.

벨기에는 튀니지를 상대로 점유율을 극도로 높이며 화려한 공격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창의성 돋보이는 롱패스를 뿌릴 것이고, 악셀 비첼이 홀딩 미드필더로 출전해 중앙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즉 공수에서 데 브라이너와 악셀 비첼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아울러 에당 아자르는 수비 1~2명을 몰고 다니며 공간을 창출 할 것이며, 루카쿠와 2대 1 콤비네이션으로 상대 수비 진용을 붕괴할 수 있다. 지공 플레이가 막히면 윙 포워드 메르텐스를 이용한 빠른 역습 한방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벨기에는 선수 면면 개인기량도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력도 인상적이다. 팀 분위기도 좋은 상태에서 현재로선 벨기에의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전성기를 맞은 벨기에의 황금세대 선수들이 튀니지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실력을 입증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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