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축구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먹여 살려야 하는 사람 있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6.22 16:4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캡처

에브라와 박지성이 남다른 친분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박지성은 맨유 시절 절친한 사이였던 에브라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에브라는 박지성의 자선행사, 결혼식에 참석했을뿐만 아니라 모친상도 챙기는 등 각별한 우정을 자랑해왔다.

에브라는 박지성이 축구해설을 맡고 있다는 얘기에 "전 경기를 다 한다고?"라며 "와 난 못하겠던데"라고 감탄했다. 이어 "누가 (박지성 목소리) 안 좋대!"라며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킬거야! (아니라는 사람은)바보입니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에브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만료했다. 지난 2006년 맨유에 들어간 에브라는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만 37세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에브라는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형제, 남매가 24명이나 된다"며 "그래서 아직 멈출 수 없다"고 축구를 멈출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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