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살해 대학생, CCTV에 발목 잡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6.21 12:0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부모를 살해 후 도주한 30대 대학생이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대학생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30대 대학생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해당 아파트 청소 근로자로부터 "아파트 계단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아파트 주변 CCTV를 추적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25분께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부모를 살해한 대학생 A씨를 체포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평소 A씨가 거주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A씨가 부모를 살해한 정확한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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