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즘, MOU 연속 체결로 블록체인 생태계 글로벌로 확대

CL143 프라이빗 메디에이징 센터, 카자흐스탄의 마이파트너스, 강직성척추염연합회 등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5.31 13:0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왼쪽부터 김성진 프라즘 사업개발 담당, 권용현 프라즘 MD, 전철 CL143 대표, 안수원 CL143 대리
인공지능 기반의 탈중앙화 바이오인포매틱 네트워크인 프라즘(PRASM)이 CL143 프라이빗 메디에이징 센터, 카자흐스탄의 마이파트너스(MyPartners), 강직성척추염연합회 등과 MOU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는 국내외 웰니스 시장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프라즘 네트워크는 생체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저장하고, 저장된 생체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MOU로 CL143 프라이빗 메디에이징 센터는 프라즘 플랫폼에 ‘사업 참여자’로서 합류하게 된다. 프라즘 플랫폼에는 국내 오라클메디컬그룹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메디스킨 클리닉(Klinik Mediskin), 글로벌 에스테틱 체인인 노부(NOVU), 미국의 산타페 필라테스(Pilates SantaFe) 등이 있다.

즉, 다른 헬스케어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로드맵 상에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한다면, 프라즘은 시작단계에서부터 이미 여러 국가의 멤버들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프라즘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의 MyPartners와 맺은 MOU도 그 일환이다. MOU 이후 양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관광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토큰을 결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프라즘의 권용현 MD는 “프라즘은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므로 웰니스 관광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직성척추염연합회과 맺은 MOU 내용은 블록체인를 활용한 생체정보의 이용으로 강직성척추염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프라즘은 토큰 세일을 마친 후 2018년 중으로 통합 웰니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웰니스센터에서 강직성척추염연합회 회원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웰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다. 프라즘에 따르면, 강직성척추염연합회와 MOU는 ‘재무적’ 목적보다는 프라즘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됐다.

앞으로도 프라즘은 국내외 웰니스 시장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한 MOU를 지속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프라즘의 김성진 사업개발 담당은 “의사, 헬스케어 서비스 창업가 등 프라즘 멤버들은 웰니스 업계 경력자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비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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