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한방 치료로 증상 완화 가능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8.05.25 11:4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갱년기란 폐경 전과 폐경기 동안 그리고 폐경기 이후의 일정기간을 포함하는 폐경 전후기를 말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서 기능이 떨어지면 더 이상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바로 폐경이다.

일반적으로 1년간 무월경일 경우를 폐경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변화는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하는 것이다. 이 기간은 길면 7년까지도 이어진다.

갱년기의 원인은 난소의 노화로 인한 것이며, 질병이라고 보기 보다는 자연적인 신체 변화 과정의 하나로 보는 것이 옳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폐경 ‘전 또는 진행 중, 폐경 이후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다. 폐경 전에는 상열감, 땀, 안면홍조, 불면, 몸살근육통 등이 있으며, 폐경기에는 질건조증, 성교통, 피부건조감, 손발 저림 등이, 폐경 이후에는 골다공증,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갱년기는 완치의 개념은 없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호르몬 보충 요법은 갱년기 초기에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 등의 문제로 그 치료 시기 또한 제한적이다.

이러한 한계점에 부딪혔을 때 한방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의 갱년기 치료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증상발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호르몬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모한다.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타고난 선천의 기운이 고갈되어 갈 때 폐경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신장이 생식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능이 약해지는 것으로 본다. 즉, 갱년기의 한방치료는 부족해진 신장의 기능을 북돋고 개인별 나타나는 갱년기 장애 증상과 관련된 장부의 부조화를 해소시켜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한다.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에서는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여 여성호르몬 균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리 해줄 것을 강조한다.

자윤한의원은 강남, 사당, 의정부, 양천구, 용산, 방배, 하남미사, 남양주, 위례, 도봉구, 구로, 마포 등에서 여성질환 관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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