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아버지 차재완, ‘불효자’ 아들 지적에 ‘통장’ 언급한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5.25 10:5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MBN캡처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이 아들의 남다른 효심을 언급했다.
차태현 아버지 차재완은 25일 방송을 통해 아들 차태현이 했던 효도 일화를 공개했다.
앞서 차재완은 차태현의 남다른(?) 효심을 자랑한 바 있다. 바로 ‘통장’이었다.
차태현의 아버지는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 출연했을 당시 강호동이 “차태현은 불효자”라는 지적을 듣고 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던 중, “평소 차태현 씨는 명절에 오면 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의 아버지인 차재완 씨는 “아들네 가족이 오면 우리 집에 오랫동안 있지 못하게 한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자유롭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내보고도 시키지 말자고 한다. 그래야 며느리가 시댁에 올 것 아니냐”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강호동이 “그렇게 되면 일방적으로 어머님께서 너무 힘든 거 아니냐”고 묻자 차재완 씨는 “아니다. 내가 그 아이들 보내고 새벽 2시까지 뒷정리는 다 한다”고 답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또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 씨 역시 “나는 요리만 하고 사실 뒷정리는 남편이 다 도와준다”고 덧붙여 주위의 무한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래도 차태현은 불효자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아들과 며느리가 나서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설거지라도 해드리고 편안하게 계신 모습을 확인하고 돌아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자 차재완 씨는 “그 말이 맞는데, 그 이튿날 통장 열어보면 싹 들어와(?)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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