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갑작스러웠던 멤버 이탈은? "꿈꾸는 미래가 달라.."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5.24 19:5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볼빨간 사춘기 페이스북 캡처

'음원 최강자' 볼빨간사춘기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볼빨간사춘기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인 안지영은 "지난 4월 22일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좋은 음악을 팬들께 들려드릴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우지윤은 "이번 앨범 역시 '레드 다이어리'로 다시 들고 온 만큼 좋은 음악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 'Red Diary Page 2'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바람사람'과 '여행'으로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감성과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볼빨간사춘기가 올해 데뷔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의 데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enews24와의 인터뷰에서 볼빨간사춘기는 팀명에 대해 "고등학교 때 사춘기를 음악으로 이겨내면서 탄생한 밴드 이름"이라며 "멤버들의 색깔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지윤이는 팀내에서 볼빨간을 맡고 있고, 지금도 사춘기인 나는 사춘기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볼빨간 사춘기는 원래 3인조 밴드였다"며 "'슈스케6' 참가를 위해 세션을 구하면서 4인조가 됐다. 이후 3인조로 활동했는데, 나머지 한 친구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듀오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곡 작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연락도 자주한다. 지금은 서로의 방향과 길이 조금 다른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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