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이용자 100만명 돌파..간접흡연 피해는 없을까? '영향 없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5.23 16:3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출시 1주년 성과와 국내 담배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과학에 기반한 연기 없는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한다는 비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흡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을 제공해 담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코스'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이코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솔리고 있다. 지난 4월 필립모리스 재팬 측은 아이코스의 간접흡연에 대해 부정적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최고연구책임자 마누엘 피취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비흡연자는 니코틴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담배특이니트로사민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이러한 화합물에 대한 노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