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후배 폭행..."선배로서 정말 잘 챙겨" 10살 어린 후배의 발언?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5.23 14:3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때아닌 후배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측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폭행 사실에 관해 A는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인 A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훈 선수의 소속팀 대한항공 측은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선수는 10살 어린 후배인 김민석, 정재원 선수와 팀 단결력을 뽐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경기가 끝난 후 김민석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 영광"이라며 "승훈 형과 재원이와 함꼐 호흡을 맞춘 결과"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살 넘게 나이 차가 나는 이승훈 선수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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