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인 3명 석방, "폼페이오에 감사"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2018.05.10 09:1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석방 한국계 미국인 3명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돼 귀국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미국 알래스카에 도착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귀국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 김동철·김학송·김상덕(미국명 토니 김)씨는 미 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우리를 집에 데려다 준 미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과 미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석방 미국인들은 최근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40여일 만에 다시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전날 귀국길에 올랐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령'으로 이들의 송환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yunis@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