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제외된 이용규, 부상에 대해 특별한 철학 "부상은 그 다음 문제, 하늘의 뜻"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 2018.04.18 18:5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왼쪽 손목 통증을 이유로 선발에서 빠졌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대 두산 베어스 시즌 2차전에서 이용규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앞서 전날 이용규는 한화전에서 도루로 2루 베이스에 들어가던 중 왼쪽 손목 통증이 발생했다. 탑클래스인 이용규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나 이용규는 부상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

지난 11일 KIA와의 경기 이후 이용규는 "지난해 뛰는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부상 위험 때문에 자제한다는 말이 많았다. 안타까웠다"며 "우리 같은 선수는 내야 안타치고 전력질주하고, 다이빙하고, 슬라이딩해야한다. 부상은 그다음 문제다. 하늘의 뜻이다"라고 밝혔다. 또 "일단 뛰고 슬라이딩하는게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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