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오전 중 김기식 원장 사표수리 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18.04.17 09:4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중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원장의 의혹 관련, 위법 판단을 내리자 김 원장은 즉시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의원 출신 낙마자는 김 원장이 처음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앙선관위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문 대통령은 중앙선관위 판단 직후 사의를 표명한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당시 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월 20만원의 회비를 내다가 임기 만료 직전 5천만 원을 기부, '셀프후원'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국회의원이 종전범위를 벗어나 금전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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