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한국당에 꿀리지 않는 당당한 후보로 제2의 노무현, 제3의 김부겸이 되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3.24 18:4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대구를 상식이 통하는 도시, 세계와 소통하며 약동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대구시민들은 자유한국당 후보에 꿀리지 않는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기다렸다.”며, “경찰대 수석에다 행정고시 합격하고, 경찰 치안정감과 국무총리민정실장 했으면 대구시민에게 내놓을만한 당당한 신상품 아니냐. 민주당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혼자 활개 치는 현실을 깨뜨려야 대구가 살아난다.”며 “젊은 저가 일당 독점의 잘못된 정치 구도를 바꾸는 제2의 노무현과 문재인, 제3의 김부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공한 전통 공직자 출신으로서 민주당 깃발로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이 후보는 “대구는 민주당에게 여전히 동토이지만 진정으로 호소해 마음을 얻겠다.”며 “소처럼 일하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시장 난전 단속 순경에게 다라이를 차이는 수모를 당한 어머니를 둔 농민의 아들의 도전에 주저함이나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과 홍콩에서 경찰영사를 하며 국제 감각을 익힌 이 후보는 해외 기업과 자본을 유치해 대구를 발전시키는 CEO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학비가 없어 경찰대에 진학해 성공한 이 후보가 대구를 바꾸겠다고 험지를 선택했다.”며 “인물과 정책으로 선택해 이상식 대구시장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편 대구를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에 맞춰 선거사무소에 VR가상현실과 3D프린터 체험방을 만들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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