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과거 충격적인 ‘유흥문화답사기’ 내용 보니...“궁극적으로 XX가 최종적인 목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유나 기자 2018.03.24 16:0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탁현민 행정관의 과거 저서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탁현민 행정관은 과거 출간된 저서에서 불법 성매매에 관한 노골적인 발언으로 ‘여성비하’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탁현민 행정관의 ‘상상력에 권력을’의 ‘나의 서울 유흥문화답사기’편에서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클럽으로 이어지는 일단의 유흥은 궁긍적으로 여성과의 잠자리를 최종적인 목표로 하거나 전제한다”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이어 “그러니 이러한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동방예의지국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서울. ···8만원에서 몇 백만원까지 종목과 코스는 실로 다양하고, 그 안에 여성들은 노골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진열되어 스스로 팔거나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가 지면 다시 해가 뜨기 전까지 몰염치한 간판들로 가득한 이 도시에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향락이 일상적으로 가능한. 오! 사무치게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오늘도 즐겨라”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이 빗발쳤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여성을 성상품화하는 유흥 문화를 극찬하는 것은 물론 남성의 성욕 해소를 위한 성적 도구로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탁현민 행정관은 ‘뚜껑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만들기’, ‘상상력에 권력을’, ‘탁현민의 멘션s’,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탁현민의 재미있는 무대 밖 무대 이야기’, ‘공연 행사 제작 매뉴얼’, ‘흔들리며 흔들거리며’, ‘당신의 서쪽에서’, ‘남자 마음 설명서’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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