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삼색포도단지 조성 컨설팅 '관광 이미지 향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3.23 23:3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대청호 및 청남대 일원 삼색포도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23일 문의면사무소에서 농업인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대청호와 청남대가 위치한 청주시 문의면은 70여 농가가 21ha 면적에 ‘캠벨얼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도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9월경에는대청호 문의 포도축제를 열어 이 시기에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흑색, 적색, 황록색 등 특색 있는 삼색포도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포도판매 등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포도 특산지로서 충북의 관광 이미지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은 포도 발아기 생육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과 삼색포도 재배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하여 교육이 진행되었다. 또한 대청호, 청남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삼색포도 재배단지 조성 및 발전 방안, 유통방법 등 현안 과제도 논의 되었다.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의 이재웅 박사는 “삼색포도 단지 조성을 위한 신품종 보급,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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