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우려…코스피 코스닥 급락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8.03.23 17:0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인해 주요 증시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중국 수입품에 최대 연 600억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집행각서에 서명하자,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본격화됐다. 이로인해 글로벌 주요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닥은 투자심리 악화 속에 주총 시즌을 맞아 일부 상장사들이 ‘부적절’ 감사의견으로 퇴출 공포가 커지면서 낙폭은 키웠으며, 코스닥 지수는 41.94포인트(4.81%) 내려 829.6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후반 ‘팔자’로 돌아서 32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106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1351억원 순매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9.50원(0.89%) 올라 1082.2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080원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10.60포인트(3.28%) 내린 312.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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