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팝아티스트 한창우 작가 작품, 수학교과서에서 만난다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작품 ‘호랑이’.. 최초로 중학교 과정 창의와 융합파트 교과서에 등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8.03.24 09:0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던 팝아티스트 한창우 작가의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작품 '호랑이'가 교과서에 수록돼 미술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모던 팝 아티스트로서 미술이 아닌 중학교 과정 창의와 융합파트에서 미술작가로 교과서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창우 작가는 2018년부터 지학사 검정교과서 중 '중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에 추상미술 아버지라 불리는 칸딘스키,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페이트 몬드리안과 함께 점, 선, 면, 명암, 색채 등의 요소로 수학적 원리를 담아낸 작가로 함께 등재되었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미술과 수학을 융합한 창의적인 작품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 완성도가 높고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창우 작가 작품은 앞서 아트콜라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실제로 MCM, 박카스 캔 음료, 유진 로봇 청소기, 동계 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의 아이언맨 헬멧 제작으로 유명한 홍진HJC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한 그의 아트콜라보 작품들은 생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창우 작가는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작업에서 상상력을 통한 좋은 소통의 사례가 나왔다. 더욱더 아이들과 대중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창의력을 통한 다양한 예술 활동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창우 작가는 3927아트비즈니스 대표로, 서울미술협회 디자인분과 이사, 제이월드 인터네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17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서울도시브랜드 총괄 디렉터, 2016대한민국 수제화 명장 콘테스트 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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