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타쿠’ 파문 아베 정권 막 내리나...뿔난 日국민 “거짓말쟁이 물러나라” 촉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유나 기자 2018.03.20 21:2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손타쿠’ 논란을 받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비난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손타쿠’란 직접적인 지시 여부와 관계 없이 윗사람의 뜻을 헤아려 하는 행동으로 최근 일본 국회에서 야당 정치인들은 아베 총리를 겨냥해 “누굴 위한 특혜 조작이냐”고 일침에 나섰다.

JTBC ‘뉴스룸’은 20일 아베 총리가 ‘모리토모 학원 부동산’ 특혜 매입 의혹과 ‘재무성 문서조직’에 연루된 상황을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손타쿠 했는지 안 했는지 정확히 답할 수 없다”라며 애매한 발언으로 더욱 국민들의 화를 돋궜다.

현재 일본 국민들은 아베 정권에 비판을 보내며 “퇴진하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베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울러 도쿄뿐만 아니라 교토에서도 약 600여 명의 시민이 행진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귀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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