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위원장 “블록체인 시대,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경쟁력... 교육 방향도 바뀌어야”

블록체인에게 일의 미래를 묻다 what’s up 열번째 편 공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3.20 16:0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블록체인으로 기초생활 비용 해결... 결국 미래는 자아실현을 잘 하는 사람의 것”

블록체인 전문가를 찾아가 블록체인의 가치와 블록체인을 통해 변화할 세상의 모습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신개념 지식 소통쇼 ‘what’s up’ 열번째 편이 공개됐다.

The brand MU(대표 조연심) 주관, 글로벌창의인재양성소 주최, PAYANPAY(대표 류도현)와 300프로젝트가 후원한 블록체인에게 일의 미래를 묻다 what’s up 열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다.

전하진 위원장은 생각표현연구소 김주리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은 20년 전 있었던 IT 버블과 상당히 비슷하다”면서, “이제는 시장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해 자리를 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 구조가 결국 사람을 생존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면서, “결국 미래 사회에서 인간은 ‘자아실현’의 욕구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위원장은 “이러한 흐름은 곧 교육이나 인재양성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시대는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된다”면서 “자아실현을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상용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기술이나 처음에는 기대감 때문에 버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며, “이 시기를 거치고 나면 곧 거래가 가능할 정도로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글로벌창의인재양성소는 “블록체인의 도입이 불안한 일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15분 가량의 영상은 유튜브 채널 ‘The brand MU’를 통해 오픈 되며, 인터뷰 전문은 naver 카페 ‘300project’를 통해서 공개된다.

‘블록체인에 일의 미래를 묻다‘ 프로젝트는 김형주 이사장을 시작으로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수용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장, 류도현 PAYANPAY 대표, Frédéric Montagnon 레골라스 거래소 (Legolas Exchange)대표, 김남형 계원예술대 교수, 박창기 거번테크 대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 서상재 코인브릿지 대표 등이 인터뷰이로 참여했다.

한편, 글로벌창의인재양성소는 약 5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300project 등을 통해 청년들이 불분명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pyoungbok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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