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두 번째 검찰출석 "합의에 의한 관계"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8.03.19 15:5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하지만 본인들께서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고 한다"며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며 "저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제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안 전 지사를 상대로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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