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개월 만에 70%대 근접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 2018.03.19 14:0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며 2개월 만에 70% 선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3월 2주차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오른 69.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4%포인트 내려 23.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6.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리얼미터
실제 지난 9일 일간 집계에서 66.1%를 기록했던 지지율은 지난주 12일부터 14일동안 69.2%로 상승한 데 이어, ‘북 비핵화 공조’ 등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증가한 16일에는 70.1%로 올랐다.

세부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연령·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계층별로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당 등 야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을 아울러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8568명에게 접촉해 집계됐다. 최종 2503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5.2%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imgo6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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