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귀국... 중국과 러시아 "한반도 화해 협력 분위기 환영"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2018.03.15 09:4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중국과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정 실장은 방북·방미 결과를 공유하고자 릴레이 외교를 펼치고 돌아왔다.

중국과 러시아 외교 결과를 묻는 취재진에 정 실장은 "중국·러시아 지도자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중심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한 문 대통령의 각별한 감사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일요일로 예정된 대선으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으나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비롯해 대통령 외교보좌관, 연방안보회의 서기국 고위 관계관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 지지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주변 관련국들은 물론 EU·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적극 받아가면서 곧 있게 될 남북 및 미북 간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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