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방교부세 제도 혁신 토론회 개최 ‘개선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3.13 18:1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지방교부세 제도 혁신을 위한 강원․충청권 권역별 토론회가 13일 대전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강력한 재정분권 실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자치분권의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실효성 있는 지방교부세 제도의 혁신안을 도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지역의 93개 지자체 예산담당부서장과 행정안전부 및 관련 전문가가 100여명 함께 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방교부세의 역할 재정립과 지방참여 강화방안, 교부세 산정방식 개선, 지방재정의 책임성 강화 등의 쟁점과제가 논의됐다.

도 예산담당관은 현행 사회복지비 등 국고보조사업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부담 가중으로 인한 지방비 부담에 대한 재정분권에 대해서는 절실히 공감하나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광역시와 도간의 증가분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는 등의 재정격차를 완화하는 장치 마련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도 개선안을 모아 3월 내 대토론회 개최를 실시하여 지역간 재정격차 완화와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제도를 국가정책에 맞춰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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