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늘, ‘성추행’ 당시 남자친구도 동석? 무슨 일 있었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2.21 09:0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송하늘SNS
연극배우 송하늘이 배우 겸 교수 조민기의 성추행 폭로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연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추고 있다.

송하늘이 올린 조민기 성추행 폭로글에 따르면 학창시절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함께 조민기 교수의 집에 불려갔다.
당시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 먼저 잠들었고 송하늘은 홀로 조민기를 상대해야했다.

송하늘이 설명한 당시 상황은 이렇다. 조민기 교수는 남자친구와의 성관계에 대한 질문을 쏟아부었다.

“OO랑 성관계는 어떻게 하냐” “OO랑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냐”는 원색적인 질문을 했고 송하늘은 당시를 회상하며 “수치스럽고 부끄럽지만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자책했다.

뿐만 아니라 조민기는 침대로 송하늘은 불러 가슴을 만지면서 “생각보다 가슴이 작다”며 웃어 넘기는 행동까지 보였다.

조민기의 뻔뻔함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학교에서 송하늘을 마주친 조민기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송하늘 역시 그런 조민기 교수의 행동에 전 날의 일에 대해 쉽게 입을 열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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