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전향한 진짜 이유는...이승훈 때문?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2.20 08:5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원 제공
김보름이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유가 새삼 관심이다.

김보름은 쇼트트랙으로 빙상에 입문한 뒤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후 매스스타트 선수로 변신했다.

김보름이 쇼트트랙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당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채 그저 그런 선수로 평가됐던 김보름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의 모습에 반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이승훈은 김보름의 멘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으로의 전향을 선언했을 때도 반응은 냉담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후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해 시즌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보름 역시 “평창올림픽에서 반드시 금(金)보름이 되겠다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보름은 실제 지난 1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를 배려하지 않은 플레이로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에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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