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화 부른 이윤택 공개 사과, 대체 어땠길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2.20 08:2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원 제공
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연출가의 공개 사과 이후 화를 감추지 못하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지현은 지난 19일 이윤택의 공개 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택은 이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면서도 “성폭행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러 배우들의 성추행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강제성이 없었다’는 면피성 발언은 공개 사과 회견에 참석한 김지현의 가슴을 무너지게 했다.

김지현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2005년 임신과 낙태를 했던 충격적인 사실까지 밝혔다. 자신에게 힘들었던 과거를 어렵게 털어놓은 것이다.

이윤택 연출가의 공개 사과는 김지현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했다. 명분은 공개 사과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인정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이윤택의 면피성 공개 사과 회견 이후 김지현이 추가 폭로를 한 상황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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