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2' 결방, 중국 표절 프로그램보니 가관.. '법적 근거 마련돼' 눈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상희 기자 2018.02.17 13:2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tvN 방송캡처, 차이나포커스


'윤식당 2' 결방된 가운데, '윤식당'을 표절한 중국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식당 2'를 표절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중국 후난위성 TV에서 방영한 '중찬팅(中餐廳)'.

'중찬팅'은 중국 인기 연예인이 해외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설정 뿐 아니라 편집 등까지 비슷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런닝맨', '삼시세끼', '안녕하세요',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판타스틱 듀오' 등 한국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표절 당하는 사례가 늘자 이에 대한 방지책도 세워진 상황.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의 불법 복제와 표절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외교부 등 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대표 발의한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과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오는 7월 30일부터 두 법안이 시행되면 콘텐츠와 음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교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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