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해명글에도 네티즌 싸늘한 이유 '들어보니...'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상희 기자 2018.02.17 09:3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대한체육회TV 캡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및 계약직 운영인력 익명 커뮤니티인 '평대전(평창올림픽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15일 이기흥 회장의 행동과 발언을 고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기 때문.

그러나 체육회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기흥 회장의 AD카드는 문제가 된 올림픽 패밀리(OF)석에 앉을 권한이 있는 카드"라며 이 회장이 무단으로 OF석을 점거했다는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예약석 표시도 없어서 이기흥 회장이 그 자리에 앉은 것인데, 자원봉사자가 와서 일어나라고 하니 이기흥 회장이 '개최국 위원장인데 우리도 앉을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이 오면 만나고 가겠다'라고 말한 부분이 확대 해석됐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가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 생각"이라며 "갑질이라고 하기에는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기흥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런걸 갑질이라고 한다...", "그걸 핑계라구....누가 봐도 잘못인데", "이 어려운걸 또 체육회가 해냅니다", "그럼 설명을 했어야지 이런 기사 내보내면 아 그렇군요 ~ 할 줄 알았나요, 그게 갑질인 겁니다", "저런 멘트 자체가 갑질이란다 세상 천지의 모든 갑질 다 그럴만한 자격에서 출발 상대를 권력으로 윽박지르는거", "본인만 모르네", "근데 뭐가 확대해석 됐다는거임? 순화시켜도 똑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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