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초기 진단 시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 가능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8.02.14 15:4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지만 디스크 증상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기침만 해도 허리에 통증이 오는 등의 증상이 있는데 허리디스크의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될 수 있어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디스크는 척추의 뼈 사이사이에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며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허리디스크란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 지며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 안의 수핵이 섬유륜을 밀거나 찢으면서 밖으로 돌출하게 되고 심하게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기도 한다.

디스크에 증세는 내 디스크의 상태에 따라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1~2단계에서 3단계가 오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에서 관리를 잘하게 되면 3단계 없이 4단계로 넘어와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급성 디스크파열 등 증상이 심각하여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는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지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신경차단술,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 감압 도수치료, 무중력감압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며 단계별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노원참튼튼병원 석봉길 원장은 “본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으로 고도의 숙련된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크의 4가지 단계에 맞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치료를 시행하며 시술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술치료를 통해,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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