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2년까지 병력 50만명,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1.19 11:3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정부가 2022년까지 군병력을 50만명 규모로 줄이고, 병사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이런 방침을 밝혔다.

먼저 현재 61만명인 병력 규모를 정예화해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육군 위주로 병력이 감축될 예정으로 해군·공군 병력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병력규모는 육군 48만여명, 해군 3만 9천여명, 공군 6만 3천여명, 해병대 2만 8천여명 등이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입영행사가 1월 2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입대장병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또한,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기간은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며, 여군의 비중은 8.8%로 올리기로 했다. 세부적인 병력감축과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계획은 3월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국방부는 문민통제 강화를 위해 현재 430여 명의 장군 정원도 축소 조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장군은 70~80여명이 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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