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블록체인 스타트업 실질적인 지원 나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광수 기자 2018.01.17 17:0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4989'를 운영하고 있는 (주)케이제이피테크, 대표 박성규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게 창업공간과 각종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사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분류되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 IT분야이다. 이 기술을 좀더 발전시키고 잘 활용하면 보안관련 핵심기술을 더 발전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AI까지 급격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올 초에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4989를 오픈한 (주)케이제이피테크의 박성규 대표는 “저희 거래소는 암호화폐의 안정적인 거래에 최선을 다 할 뿐만아니라,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지원에도 사명감을 갖고 임할 계획이다.”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반드시 그 스타트업이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실제로 코인4989는 강남일대 10개의 비즈니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소호사무실(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마이파트너스(대표 양영석)와 스타트업의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일정 요건을 갖춘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게 초기 사무실 비용을 지원하여 예비창업자들이 부담없이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블록체인 스타트업에게 세무, 회계, 법률, 홍보 등의 4가지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서 어느정도 회사의 틀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코인4989 관계자는 “이번 코인4989 가상화폐 거래소의 스타트업 지원은 가상화폐에 대한 당국의 우려와 투기적인 요소로 인한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완화하고, 거래소가 앞장서서 실제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건전하게 조성하려는 선한 의도” 라면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은 코인4989로 사업계획서 등 소정의 양식을 제출하면 곧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4989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최근 상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로스코인과 에버코인 등을 거래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대시, 퀀텀, 이오스, 에이다, 스텔라루멘, 트론, 센트라 순으로 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상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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