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세비치 전 웰스파고 회장 “비트코인 거래 다단계 피라미드 수법”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 2018.01.17 11:4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머니투데이]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웰스파고의 전 회장 리처드 코바세비치가 비트코인의 사기성에 대해 경고했다.

코바세비치 전 회장은 16일(현지시간) CNBC 프로그램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비트코인 거래를 다단계(피라미드) 수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완전히 사기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다단계 수법일 뿐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리라 믿고 내기를 걸면 베팅을 한다”며 “이는 말도 안 되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는 것이 그저 놀랍다”고 말했다.

CNBC는 코바세비치 전 회장을 비롯해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광풍에 대한 금융 전문가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imgo626@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