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제명에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쫒겨났다" 고백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 2018.01.16 17:5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자유한국당 제명 당시 심경을 고백한 것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아무리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라고 해도 전례가 없던 제명은 아닐 것이라는 실낱 같은 희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 대표가 여성 비하 발언을 여러번 했는데 그런 발언들이 심각한지 모르는 것 같다”며 “그는 (내 발언에 대해) 거짓이냐 진실이냐를 논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류 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숙청할 때 쓰는 방법”이라며 “나도 제2의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쫓겨나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