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평창 올림픽 출전 무산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 2018.01.16 14:5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AFP통신/NEws1] 올레에이나르 뵈른달렌(44) 바이애슬론 선수.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에이나르 뵈른달렌(44)의 평창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뵈른달렌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보여준 성적은 충분하지 못했다"며 "불행히도 그를 올림픽에서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위원회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총 6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뵈른달렌은 올해 자국랭킹 7위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는 지난 10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5차 남자개인전에서 전체 42위에 그쳤다. 최소 6위 안에 들어야 평창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사격에서 3발을 놓쳐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뵈른달렌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4 소치 올림픽까지 총 5번의 올림픽 동안 설원을 정복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수집해 동계올림픽 전 종목 통틀어 최다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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