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대처 방법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 2018.01.16 14:0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한 16일 시내에서 바라본 서울N타워.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시계가 뿌옇다.
서울시가 16일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시 25개구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9㎍/㎥를 기록해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됐다. 민감군 주의보는 시간 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시는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민감군주의보’를 알리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시민 행동요령을 제공했다.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된 때에는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세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모자, 보호안경, 보건용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KF80’과 ‘KF94’으로 표시된 입자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식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하고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 목의 통증이 있다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실내에 있을 때도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면을 자주해 얼굴에 묻은 미세먼지를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mgo6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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