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에 소개된 화천 산천어축제…"북한 접경지에서 즐기는 얼음낚시"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기자 2018.01.11 17:29

사진=뉴시스(ABC 캡쳐)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도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미국 전역으로 전파를 타고 소개됐다.

10일 화천군에 따르면 미국 ABC 방송은 지난 7일 축제 현장을 찾아 취재한 방송을 통해 “북한 국경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화천에 수만명이 몰려들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고 방송했다.

또 “축제장을 벗어나 DMZ 쪽으로 올라가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지만, 축제장에는 미끄러운 산천어를 잡으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스피커를 통해 가요가 울려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은 수년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에 화천산천어축제는 겨울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축제 개막 이후 9일까지 나흘간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모두 2만5486명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영미권은 물론 동남아시아, 아랍권역 언론사들의 관심이 늘면서 해당지역 관관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신들과 인터뷰하다보면, 화천이 과거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기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가득하다./사진=뉴스1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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