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50+세대 인생2막 종합지원',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17.11.25 12:0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서울특별시 '50+세대 인생2막 종합지원',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성은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서울특별시의 '50+세대 인생2막 종합지원'사업이 지난 2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머니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50세 이상의 연령대에 '가능성'을 열기 위해 '50+세대 인생2막 종합지원 사업'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50+는 연령상으로 50세에서 64세를 지칭한다.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젊고,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연령대다.

우리나라 50+세대는 인구 천 백만 명으로 20% 이상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50+세대는 현재 '불안하고', '갈 곳이 없고', '일하고 싶어한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서울시의 50+지원 정책은 ‘살아온 경험’과 ‘오늘의 열정’의 상승효과를 비전으로 △인생재설계 교육 △체계적 종합상담 △사회공헌 일자리 △창업·창직 및 기술교육 △새로운 문화 창조△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을 6대 과제로 삼았다.

50+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50+ 재단’을 설립했다. 또 배움의 장을 만들기 위해'50+캠퍼스'와 '50+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생2막의 꿈을 펼치기 위해 50+주민들이 정책을 접하고 참여하는 활동 공간이다. 50+캠퍼스는 2020년까지 권역별 6개소가 설치되고, 50+센터는 2020년까지 19개소가 설치된다.

50+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자리에 대해 서울시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마련했다. 개인적인 성취와 사회 공헌, 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보람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 대전, 울산, 충남, 경기 부천시 등도 서울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은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수상소감에서 "고령사회를 준비한다는 말은 많지만 백마디 보다 한 가지 실천하는 사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50+사업을 진행했다"며 "정책에 대해 상으로 격려를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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