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캡처
YTN은 지난 13일 북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 우리 측으로 귀순했을 당시 현장이 촬영된 열감시장비(TOD) 영상에 권 중령의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군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귀순 북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낮은 포복으로 접근한 이들은 권 중령이 아닌 중사 2명 뿐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군 귀순 병사 구출 당시 권 중령은 중사 2명과 함께 낮은 포복으로 북한군 병사에게 접근해 신병을 확보했다. 고위 장성들로부터 “왜 부하들을 보내지 않고 직접 갔느냐”는 질문을 받자 “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낮은 포복으로 북한군병사를 구한 사람이 실제로는 대대장이 아니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미담을 조작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대대장이 직접 포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장 함께 나가 엄호를 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