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고열, 근육통 등 유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 2017.11.15 15:2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사진=뉴스1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4일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지역 병원 3곳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한 결과, 11월 둘째 주에 내원한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다.

A형 인플루엔자는 겨울철에 흔히 발생되는 인플루엔자 유형으로 고열(38℃ 이상)·두통·인후통·근육통을 유발한다.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1952.12.31 이전 출생)과 생후 6~59개월 영유아 (2012.9.1~2017.8.31) 중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만성질환자나 임신부 등은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인위생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에는 마스크 착용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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